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장 윤세관)는 7월 23일(월) 평화통일기도회에 미국의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를 초청했다. 평화통일기도회는 기장이 매주 월요일 진행해왔으며, 이날 오후 6시부터 임진각에서 평화행진을 실시하고 평화메시지를 발표한 뒤 7시 30분부터는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308-7 소재 온생명교회에서 평화대화를 실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기도회 현장을 찾은 잭슨 목사는 기장 목회자들과 함께 망향의 노래비에서 자유의 다리까지 걸으며 모처럼 찾아온 평화의 기운이 한반도에 정착하길 기도했다. 그는 설교에서 "한반도에 전쟁 대신 평화의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며 "전쟁을 준비하지 말고, 평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