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교회와 사회, 문화적 감수성으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6월부터 3개월 동안 문화 캠페인을 실시한다. 11일 저녁 7시 명동 청어람에서 포럼을 개최하며 캠페인을 시작한다.
포럼에서는 임성빈 교수(장신대 기독교와문화)가 '교회의 문화적 사명'이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이어 토론시간에 최은호 목사(예장통합 문화법인 사무국장), 신동주 PD(CBS, '한국대중영화 속 기독교' 다큐 제작), 박상규 목사(분당 만나교회 문화사역담당) 등이 패널로 참여해 교회의 문화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기윤실은 "지역사회에서 교회는 갑갑하고 소통불가능한 담과 같이 여겨지는 것은 아닌지를 점검하고, 교회와 사회가 소통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문화'를 제시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어떠한 문화적 감수성과 컨텐츠로 소통할 것인지에 대해 실천적인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윤실의 '교회의 사회적 책임 2.0 포럼'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2.0 포럼은 5월에 '환경'을 주제로 개최된 바 있으며 6월-8월 문화, 9월 사회적기업, 10월 통일(평화)을 주제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