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화란서 인종차별 철폐 컨퍼런스, 여왕도 참석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오는 6월 네덜란드에서 인종차별 철폐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를 연다.

올해는 WCC가 인종차별 철폐를 위한 프로그램 PCR(Programme to Combat Racism)을 시작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며, 그동안 PCR은 세계 곳곳에서 행해지는 인종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싸워왔다. 특히 PCF은 호주, 뉴질랜드, 북미와 남미에서 인종을 이유로 차별받는 사람들과 인도의 달리트들을 고무시켰다고 평가받고 있다.

올해 컨퍼런스가 열리는 네덜런드 역시 인종차별이 아직 남아있다. 네덜런드교회협의회 클라스 반캠프 목사는 “네덜란드가 자유롭고 관용적인 나라임에도 2007년 한해동안 4,247건의 인종차별 불만이 접수됐다”고 밝히며 “네덜런드 교회들은 인종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는 인종차별 철폐를 위해 일하는 전 세계의 교회대표들, 활동가들, 신학자들이 모이며, 군사정권보다 더 효력이 있는 대책들을 세우는 것에 포커스를 맞출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인종차별 폐지 문제에 대한 신학적, 윤리적 기초가 더 탄탄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퍼런스는 6월 15일 네덜런드 도른에 있는 성마틴교회에서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설교는 WCC 사무엘 코비아 총무가 전한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 17일에 있을 폐회예배에는 네덜란드 비트릭스 여왕도 참석해, 예배 이후 리셉션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WCC와 네덜런드교회협의회, 이민자교회연합, 선교사연합, 에큐메니컬그룹 , 협력을 위한 교파들의 연합체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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