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민 갑질 논란이 연일 이목을 끌고 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황현민 관련 소식이 다뤄졌다.
황현민은 갑질논란에 휩싸인데 대해 수입차 업체에 판매된 차의 품질 문제를 지적하고 항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몇 개월 동안 업체 측에서 계속 말을 바꿨다. 당신들 말을 더 못 믿겠으니 서면으로 해오라고 한 거다. 그런데 그것도 못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소리를 지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한현민은 2년 전 8천만 원 상당의 외제차를 구입하나 이 차는 6개월 사이 세 번이나 멈췄다고 주장했다.
한현민은 “아내와 장모님 등 처가 가족들과 부산에 다녀오는 길에 차가 엔진 결함으로 멈췄다. 가까스로 갓길에 정차를 했다, 아내와 장모님은 기절을 했다. 아비규환이었다. 그래서 매장으로 항의한 것”이라고 상세한 설명을 전했다.
아울러 황현민은 해당 업체 등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현민을 둘러싼 이슈는 지난 1일 방송된 MBN '뉴스8' 보도를 시작으로 퍼졌다. '뉴스8' 측은 90년대 인기가수 A씨가 한 수입차 매장에서 갑질을 했다고 보도하며 A씨가 매장에서 태블릿PC를 집어던지는 모습을 공개하고 영업사원에게 고기를 사오라고 하거나, 수리기간 동안 탈 최고급 차량을 요구했다는 A씨의 음성 등을 공개했고 논란이 거세지자 직접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임을 밝혔다.
기독교 언론 베리타스에 기고된 '세상은 이기적 욕망으로만 운행되는가?'란 제목의 데스크시선에 따르면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과 갑질에 대해 "인간의 이기적 욕망을 세상 운행의 원리로 당연시하는 것이 우리 사회를 헬조선으로 만들었다. 모든 것을 이와 같이 이해타산의 관점으로 재단하게 되면 결국 자신도 이해타산에 따라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또 글쓴이는 "하지만, 비록 현상이 그렇게 보인다고 하더라도 인간은 이해타산에 의해서만 살아가지 않는다. 비록 정견상의 갈등이 있었고 안보의 위협이 있었고 타인의 생명에 대해 무관심했던 순간이 있었지만, 자신을 상대화할 수 있고, 위협하는 사람의 취약한 이면을 통찰하며,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이라면서 "비록 타락하였지만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품고 있기 때문에얼마든지 이해타산이 아닌 사랑의 관점을 회복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