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민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8일 경남 거제의 한 거리에서 남성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거제시청 별정직 공무원 A씨를 폭행 및 상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께 거제 시내 거리에서 대리운전을 기다리고 있던 시민 두 명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각각 전치 2주, 3주의 진단을 받은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특별한 이유 없이 째려보지 않았는데 째려봤다고 오해해 대리운전 기사와 같이 있던 피해자 2명을 폭행한 것으로 안다. 정확한 폭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공무원 시민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A씨에 대한 직위해제 절차에 착수했다.
한편 A 씨는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변 시장 선거캠프에 합류해 운전을 하면서 수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