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가 전 남편 브래드 피트가 양육비를 한 푼도 안내고 있다고 폭로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이혼소송 관련 서류에 브래드 피트가 현재 양육비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의 대변인은 "브래드 피트는 여섯 아이들에 대한 양육비를 안젤리나 졸리에게 줄 의무가 있다. 그런데 별거 이후부터 브래드 피트는 양육비를 한 푼도 안 내고 있다"고 공식 성명을 냈다.
대변인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결혼 생활은 끝났지만 브래드 피트는 아이들에게 헌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안젤리나 졸리는 법원에 양육비 지급 명령을 신청할 계획이다.
반면 브래드 피트 측근은 "피트는 (아이들에 대해) 의무를 모두 수행했다"고 밝혔고 현재 피트 측 대변인은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지난 2005년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를 함께 찍으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브래드 피트는 제니퍼 애니스톤과 이혼하고 안젤리나 졸리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던 중 뒤늦게 결혼식을 올리고 여섯 아이를 두었다.
매덕스, 팍스, 자하라, 실로, 비비안, 녹스 등 여섯 아이는 두 사람 사이에서 낳은 아이와 입양한 아이를 포함한다.
2016년 9월, 결혼 11년 만에 이혼을 발표하며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가 아이들을 학대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2003년부터 교제해 2014년 결혼했으나 2016년 결별하여 지금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한편, 크리스천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기독교인들의 이혼율이 일반적인 이혼율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바나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복음주의자 기독교인들의 결혼율(67%)은 다른 기독교인들의 결혼율(59%)이나 비기독교인들의 결혼율(52%)보다 높지만 이혼율은 25%로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