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야기 예상 경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태풍 야기는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970km 부근 해상에서 8km/h로 동북동진 중이며 약한 강도의 소형급 태풍이다.
태풍 야기는 지난 8일 오후 3시쯤 오키나와 남동쪽 9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태풍 야기는 내일 10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730km 부근 해상을 지나 11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3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여진다.
기상청은 태풍 야기의 예상 경로는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제주 서귀포 남서쪽, 그리고 중국 상하이 북쪽 바다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국가태풍센터는 앞으로 4일, 5일이 지난 후에는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를 바란다고 전했다.
약 한 달 동안 계속되고 있는 찜통더위에 비 소식이 간절한 상황. 이에 기상청은 "9일과 10일 강한 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극심한 더위는 여전하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