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소아암 수술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사진)이 타투로 소아암 수술 콤플렉스를 극복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제가 흉터가 콤플렉스였다. 어릴 적 복수가 찬 상태에 태어났는데 소아암까지 진단받았다. 담도 폐쇄증 수술을 마치고 퇴원했다.
이후 장 중첩증으로 다시 수술을 하게 됐다. 그래서 그때 생긴 흉터 모양대로 십자가 모양으로 타투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타투 후에 콤플렉스도 없어졌다. 담도 폐쇄증이라는 병을 가진 아이들의 부모님께서 저한테 '효린씨 보면서 힘내고 있는데 열심히 노래 불러달라'고 메일을 보내신다"고 덧붙였다.
앞서 효린은 씨스타의 두 번째 미니앨범 '터치 앤 무브(TOUCH&MOV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도 자신의 타투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효린은 "큰 흉터가 배 부위에 있어서 그동안 예쁜 옷을 입지 못해 멤버들을 부럽게만 바라봤다. 흉터는 큰 콤플렉스였다"며 "흉터를 커버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타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교적인 의미를 담아서 누군가를 위해 노래를 하겠다는 뜻으로 타투를 새겼다"고 덧붙였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효린은 팔 안쪽에도 'ixtus' 즉, '주는 나의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 이라는 뜻을 지난 타투를 새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