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만평] 교회세습과 교회의 자기함몰

ms_0810
(Photo : ⓒ베리타스)
▲명성교회 세습 문제에 대해 총회재판국이 명성교회의 손을 들어주었다. 그간 교계의 우려가 무수히 제기되었지만 명성교회는 마치 고슴도치마냥 귀를 닫고 오로지 세습을 관철할 길만을 주시했다.

예장통합 총회재판국은 8월 7일 오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의 위임청빙 결의가 적법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명성교회 세습 문제에 대해 재판국이 명성교회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그간 교계의 우려가 무수히 제기되었지만 명성교회는 마치 고슴도치마냥 귀를 닫고 오로지 세습을 관철할 길만을 주시했다.

이것은 초지일관의 진리성을 입증한 결과가 아니라 복음에 기초한 교회를 함몰시키는 길이 될 수 있다. 복음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질 것을 요구하지 않는가? 그런데 교회는 건물이 철옹성 같은 것처럼 그 요구를 아는 듯 모르는 듯, 어떤 경우는 아예 무시하는 듯 보인다. 그 아래의 땅 속에는 고슴도치가 굴을 파고 있다.

이인기 ihnklee@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16세기 칼뱅은 충분히 진화론적 사유를 하고 있었다"

이오갑 강서대 명예교수(조직신학)가 「신학논단」 제117집(2024 가을호)에 '칼뱅의 창조론과 진화론'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 의미 밝혀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을 중심으로 집단리더가 구조화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를 통해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학철 교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 부정하는 이유는..."

연새대 김학철 교수(신학과)가 상당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을 부정하고 소위 '창조과학'을 따르는 이유로 "(진화론이)자기 신앙의 이념 혹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