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덕유산 리조트에 복음의 메아리가 울려 퍼졌다. 만민중앙교회(당회장 이재록 목사)는 지난 6일 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전 성도 수련회를 열고 민족과 세계복음화를 위해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만민중앙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수련회에 해외 25개국에서 총회장과 목회자 및 성도들이 참가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총 10개 언어로 동시 통역됐으며, GCN(세계기독방송네트워크)방송으로 전 세계에 위성 생중계 됐다고 했다.
수련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한반도를 강타한 역대 최고의 폭염 가운데 야외에서 열린 행사였으나 무주 수련회 장소는 시원하고 쾌적한 바람과 최적의 기온이 되어 시종 은혜롭게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면서 "친교와 화합의 장을 만드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수련회 주강사인 이수진 목사(교역자 회장)는 '영계(요4:24)'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 후 은사집회를 열었다. 전 세계 곳곳에서 GCN방송과 인터넷으로 시청하던 성도들이 성령의 역사가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석자는 "스페인에서 유튜브로 시청하던 이베니 가브리엘라 성도는 어지러움증과 두통, 구토 등을 치료받았고, 인도 델리에서는 여러 성도가 보행 장애와 신장 결석, 각종 통증을 치료받았다는 간증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체육대회는 서울 본교회의 1, 2, 3대대교구와 국내 및 해외 지교회로 구성된 네 팀이 6개 종목에서 총 18개 금메달을 놓고 주 안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저녁에는 이수진 목사의 인도로 캠프파이어가 열고 나라와 민족 및 위정자들을 위해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찬양과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파이어에는 70여 명의 성도로 구성된 공연팀이 순서마다 아름다운 무용과 찬양, 연주로 세계적인 기독찬양문화를 선보였다.
한편 창립 36주년을 맞는 교회는 그간 민족과 세계복음화를 위해 적극 앞장서 왔으며, 전 세계 1만 1천여 지·협력교회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