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메이저원 부시리 목사 초청 한국 성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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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홉월드미션 선교회 제공)
▲2018 메이저원 부시리 집회현장

홉월드미션 선교회(이사장 김원임 목사, 임마누엘교회) 초청 2018 메이저원 부시리 목사 방한 성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부시리 목사는 서울 장충체육관(8월 30-31일) 집회, 감신대 목회자 컨퍼런스(1일), 힐튼호텔 비즈니스 컨퍼런스(2일) 등을 인도했다.

메이저원 부시리 목사는 아프리카 말라위 태생으로 가족이 무슬림이었으나, 10세 때 강력한 성령체험 후 병든 몸이 회복되면서 전도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광산(금채굴), 대학, 방송국, 항공사, 수산업 등 그가 남아공 경제를 움직이는 사업가였다.

그러다 웨스트코스트 성경신학교에 입학해 2006년 목회자가 됐고, 2014년 남아공 프리토리아에 ECG(Enlightened Christian Gathering) 교회를 설립해 이웃 돌봄과 치유, 예언사역 등으로 성장해 교인이 30만명에 이르고 현재 지교회도 1천여곳이 된다.

부시리 목사의 별명인 '메이저원'은 선두에서 진두지휘하는 군 소령(major)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으로 영적 전선에서 십자가 군병이 되고 싶은 그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첫날인 30일 집회에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의 축사로 시작해 나겸일 목사(주안장로교회 원로)의 대회사, 이건호 목사(예장 중앙 총회장)의 축사, 대회장 김원임 목사의 인사말 후 부시리 목사가 성회를 인도했으며, 31일 피종진 목사(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총재)의 축사로 성회가 이어졌다.

축사에서 엄기호 목사는 "이 땅에 성령의 불길이 타오르길 간절히 기도드린다"며 "한국교회가 다시금 일어나 제2의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겸일 목사는 "마지막 때에는 성령충만이 가득해야 한다. 성령을 받으면 삶 자체가 달라진다"며 "성령충만한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 넘치고, 날마다 내 심령이 뜨거워진다"고 피력했다.

이건호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이번 성회로 영적 재충전을 하길 바란다"며 "성회를 준비한 임마누엘교회와 홉 월드미션선교회의 사역에 언제나 하나님의 귀하신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31일 피종진 목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신앙 회복을 필요로 한다"며 "부시리 목사를 초청하여 한국교회에 또 한 번 부흥의 초석을 놓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김원임 목사는 인사말에서 "한국교회가 제2의 평양 대부흥운동이 일어날 때가 왔다"며 "성회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고, 교회와 가정, 사업장 문이 열리는 시간이 되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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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홉월드미션 선교회 제공)
▲2018 메이저원 부시리 집회현장에서 부시리 목사가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성회에서 부시리 목사는 "방한 전에 한국을 위해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영적으로 변화시키리라는 응답을 받았다"며 "지금까지는 영어권 사역에 헌신해 왔지만, 앞으로 한국을 비롯해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나라들을 다니며 복음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가 이 나라에 임하길 기대하고, 하나님의 도구로 자신을 사용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성회를 통해 여러분도 도전받아 병든 자들에게는 치유가, 문제 있는 자에게는 해결이 일어나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체험하고 삶의 현장에서 승리하고 한국 교회에 강력한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기를 기원한다"고 피력했다.

1일 목회자 대상 성회에선 "이슬람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10세 때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와 은혜를 통해 지금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저를 사용하셨듯, 오늘 여기 계신 여러분들도 하나님께서 사용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시리 목사는 "여러분의 몸이 하나님의 성전임을 믿고 정결케 해야 한다. 여러분 중심으로 하나님을 판단하고 결정하거나 여러분의 생각 속에 하나님을 가둬선 안 된다"며 "아이가 부모를 절대적으로 의지하듯,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는 순수함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일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는 "세상은 시스템에 의해 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 시스템을 운영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며 "저는 하나님을 영접했고, 저를 불러주신 하나님을 믿고 산다, 하나님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사용하여 그 시스템을 움직이길 원하시고 기다리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현장이었다"고 고백했다. 김원임 목사는 "앞으로 한국 임마누엘 교회는 ECG 센터가 되어 전 세계에 흩어져 하나님의 사역을 도울 것"이라며 "부시리 목사의 다음 성회를 더욱 잘 준비하여, 내년에도 부시리 목사를 초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9월 중 한국교회 목회자이든 경제인이든, 남아공 현지 ECG 교회에 가기를 희망하는 분들과 현지를 방문해, 부시리 목사의 교회 방문과 함께, 아프리카를 향한 우리 홉 월드미션 선교회에서 진행하는 사역도 함께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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