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9월 30일(일) 현재 800명을 넘어서자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울라프 트베이트 목사는 전 세계의 종교인들에게 지원과 원조와 기도를 요청했다.
"지진으로부터 살아남은 수천 명의 생존자들이 여전히 참사의 여파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나는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목숨을 잃은 사람들과 그들의 유족들을 위해서 기도한다. 우리의 생명은 취약하기 짝이 없다.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 진도 7.5의 강진이 발생한 것은 9월 28일이었다. 지난 8월 5일 롬복 섬에서 지진이 발생하여 43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지 몇 주만에 또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9월 30일에는 사망자 수가 급증했다. 현재 여전히 여진이 감지되고 있고, 공식 통계로는 240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