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른후트 공동체를 주제로 한 신간 <헤른후트의 보물: 신학교육매뉴얼>(헤른후트 형제단 편, 김상기 외 4인역)과 <2019 말씀 그리고 하루>(헤른후트 형제단 편, 홍주민외 1인 역)이 세상에 나왔다. 이에 맞춰 오는 26일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는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헤른후트(Herrnhut)'는 '주님 이 보호하시는 곳'이란 뜻이다. 헤른후트 공동체운동은 지금으로부터 약 300 년 전 니콜라우스 루드비히 그라프 폰 친첸도르프에 의해 시작된 창조적 인 디아코니아 공동체운동이다. 헤른후트 공동체 운동은 친첸도르프가 모라비아 교도들을 만나면서 시작됐다. 모라비아 교도들은 체코에서 종교개혁 운동을 하다가 1415년 화형 당한 얀 후스의 후예들이었다. 친첸도르프는 이들에게 자신의 사유지에 정착하도록 했고, 이곳을 '헤른후트'라 칭하고 공동체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먼저 <2019 말씀 그리고 하루>는 헤른후트 형제단에서 289년 전부터 매년 출판된 성서 묵상집으로 11년 전 한국어 번역본이 처음 나온 뒤 매년 출간되고 있다. <2019 말씀 그리고 하루>는 전 세계 60여개국어로 번역돼 전세계적으로 200만 명의 독자를 보유한 개신교 영성의 보고라는 평가다. 번역을 맡은 홍주민 한국 디아코니아 대표는 "한국어로 열한 번째 번역을 마쳤다"라면서 "기도문 아래 본문을 계속 읽어나간다면 구약성서는 4년에 한번, 신약성서는 8년에 한번 통독을 하게 된다. 기도문으로 마음을 열고 본문 아래에 제시된 성서본문을 통해 말씀의 깊은 강으로 들어가는 것도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헤른후트의 보물: 신학교육매뉴얼>은 세계 헤른후트 형제단 연합에서 지난 10년간 주의깊게 만든, '헤른후트 형제단 신학교육 주제별 매뉴얼'입니다. 1415년 얀 후스 순교 후, 그의 후예들이 신앙난민으로 300여년 배회하다가 1721년 헤른후트에 정착착 한 뒤 이룬 창조적 디아코니아 공동체의 원형으로 오늘에 이른 신학적 지침서다.
한편 한국 디아코니아는 예멘 난민과 연대하고자, <헤른후트의 보물: 신학교육 매뉴얼> 수익금은 한국에 온 예멘 난민 후원기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일시: 2018년 10월 26일 금요일 늦은 6시-8시
장소: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11호실
출판기념회 순서:
1) 헤른후트 로중관련 소개 - 번역자 홍주민 박사
2) 헤른후트 매뉴얼 관련 소개 - 번역자 김상기 박사
3) 헤른후트 찬양 - 한국디아코니아대학 학생들
4) 사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