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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총경 사건…윤총경 부부 일부 연예인들과 골프 라운딩

# 정준영 총경 # 윤총경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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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SBS 보도화면 캡처)
▲정준영 승리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총경. 윤총경 부부는 가수 최종훈과 골프를 친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SBS 보도에 의하면 지난 2일 가수 최종훈은 해당 매체와의 통화에서 윤총경 부부와 "골프를 한 번 쳤었다"고 털어놨다.

정준영 승리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총경. 윤총경 부부는 가수 최종훈과 골프를 친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SBS 보도에 의하면 지난 2일 가수 최종훈은 해당 매체와의 통화에서 윤총경 부부와 "골프를 한 번 쳤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최종훈은 윤총경에 대해 "얼핏 듣기로는 청와대 계신다고 하더라고요. 경찰 경력이 있으시고. 경찰 경력이 있으시면 어느 정도 높이가 있으니까 청와대로 갔던 거잖아요"라고 밝혔다. 골프 라운딩 당시 동반자가 윤총경 부부와 자신 그리고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였다고도 덧붙였다.

SBS는 이들이 골프를 친 시기를 "지난해 초"라고 특정했으며 "이때 윤 총경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대통령 친인척 관리와 민심 동향 관련 정보 수집 업무를 하고 있었다. 윤 총경의 아내도 말레이시아에서 근무하는 경찰 간부입니다. 경찰 간부 부부가 연예인, 사업가와 함께 골프를 친 것"이라고 보도했다.

윤총경은 유 대표와 승리 등 일부 연예인과 골프와 식사를 한 사실까지는 인정했지만 밥값은 자신이 냈고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한편 '승리 정준영 카톡방' 여파에 따른 정준영 영상유포 사태는 성범죄 사건이 빈발한 개신교회 내부의 여성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돌아보게 했다. 최근 한 유명 신학교 A교수는 조교 성폭행 의혹으로 논란을 산 바 있다. A 교수 등은 자신의 제자 성폭행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고 시도해 빈축을 샀다.

미투 운동을 지지해 온 기독 여성들은 사회의 성폭력 문제와 더불어 성직자 성폭력 문제를 관통하는 남성중심주의에서 비롯된 왜곡된 성인식의 변화를 촉구해 왔다. 가부장적 남성중심주의야말로 여성의 상품화, 기능화, 도구화를 불러오는 근본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개신교 여성 신학자 강호숙 박사는 이 같은 남성중심주의에 대한 대안으로 성경적 페미니즘 교육을 제시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성(性)을 인간의 모든 삶 속에 적용할 수 있는 소중한 선물로 펼쳐 내기 위해서는 현재 성에 대한 태도와 성 활동의 위기에 직면하여 성경의 원리와 인간경험의 상호작용에 근거한 성에 대한 건강하고 창의적인 신학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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