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하나 버닝썬 # 황하나 이문호
마약의혹에 휩싸인 남양유업 홍두영 명예회장 외손녀 황하나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황하나가 버닝썬 이문호 대표와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지적글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에서는 황하나와 '버닝썬' 이문호 대표의 친분을 지적하는 글이 등장했다. 이 글에는 황하나가 과거 SNS에 게재했던 이문호 대표와 찍은 사진이 담겨있다.
황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종 '버닝썬'을 방문한 사진을 남긴 바 있다. 그는 '만수르 세트'가 주문되는 과정을 영상으로 남기면서 버닝썬 해시태그도 달았다.
이 밖에도 황하나는 자신의 SNS에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씨엔블루 이종현과의 친분을 과시한 사진을 올렸다. 최종훈과 함께한 셀카에는 '친구'라는 해시태그도 남겼다. 사건이 불거진 뒤 모든 해당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1일 일요시사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선고된 대학생 조모씨의 판결문에서 황하나의 이름이 8차례나 등장했다. 당시 조모씨는 필로폰 등 마약 투약 및 매수‧매도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에 3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조씨의 마약투약 과정에서 개입한 황하나는 처벌은 커녕 소환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버닝썬 승리, 정준영 사건은 성범죄 사건에서 자유롭지 않은 기독교계에도 자성의 기회를 주고 있다. 미래로교회 서상진 목사(크리스찬북뉴스 편집위원)는 최근 크리스찬북뉴스 편집자칼럼에 올린 글에서 "장자연, 승리, 정준영의 사건은 결국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여성을 성적으로 착취한다고 하는 것이 핵심이다"라며 "실제로 이번 사건의 문제의 핵심으로 떠오른 버닝썬이나 아레나와 같은 클럽에서 남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돈이고, 여성은 외모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돈과 외모의 기준으로 인해 클럽에 출입이 제한되기도 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돈과 외모..이것에 대한 가치를 평가하기 전에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는 생각을 해 보아야 할 것이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통치를 무시하고, 자기의 생각과 가치의 옳은 대로 행동하던 시절에 꼭 일어나는 사건은 성과 관련된 사건입니다. 사사기 말미에 나타난 레위인의 첩의 윤간 사건, 창세기에 나타난 소돔과 고모라에서 벌어진 사건, 노아 시절에 하나님의 사람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 눈에 좋은 대로 아내를 삼은 사건은 결국 남성이 여성에 대한 성적 윤리를 파괴하는 사건임은 분명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가치가 다시 한번 재정립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