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한 주제나 이슈에 얽매이지 않고 연구자들의 생각과 고민을 진솔하게 발표하고, 토론을 하고자 기획한 '카이로스 콜로키아'(Cairos colloquia)가 18일 첫 문을 연다.
<한국개신교의 변혁과 집단지성의 실험실 CAIROS>가 주최하고 <청어람아카데미>가 후원하는 이 세미나는 완성된 결과물을 추구하기 보다는 아이디어 수준의 제안 혹은 문제의식을 공유하는데 그치면서도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발표되는 연구 결과물들이 불완전해도 상관없다. 다양한 주체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욕망을 숨김없이 드러내며 진솔한 학문적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재만 되어준다면 그것으로 만족이다.
이번 '카이로스 콜로키아'에선 김동규씨(서강대 철학연구소 연구원), 최경환씨(고대 철학과 석사수료)가 각각 ‘근본적 정통주의와 철학적 배경’ ‘반기초주의와 개혁신학의 재구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정정훈씨(CAIROS 회원), 이원석씨(CAIROS 회원) 각 주제 발표에 논평한다. '카이로스 콜로키아'는 18일 오후 6시 명동청어람 3실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