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일 파킨슨병
김홍일이 파킨슨병 투병 끝에 별세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의원은 20일 오후 서교동 자택에서 쓰러져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져으나 끝내 숨졌다.
김홍일 전 의원은 신군부 시절 고문으로 인해 파킨슨병에 걸렸고 투병생활을 이어왔다. 김홍일 전 의원은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당시 남산 중앙정보부 지하벙커로 끌려가 고문을 당했다.
김홍일 전 의원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23일 발인 후 국립 5.18 민주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홍일 전 의원 종교는 부친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같이 천주교이며 김홍일 전 의원 세례명은 요한이다.
천주교 신자인 김홍일 전 의원의 빈소에 놓인 영정 사진 앞 추모패에는 "주님 그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한편 김홍일 전 의원은 전남 목포에서 15대와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으며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비례대표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