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젤리나 졸리 1340억 # 매덕스 졸리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캄보디아 입양 장남 매덕스(17)에 전 재산 1억 1600만달러(약 1340억원)를 상속했다고 현지 연예 매체가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매덕스 졸리 상속설이 가짜뉴스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연예매체 레이더 온라인 등 미국 현지 언론은 "졸리는 에티오피아와 베트남에서 입양한 자녀와 친자녀들에게는 1달러도 남기지 않고 오직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 매덕스에게만 전재산을 상속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곁에서 뜻을 잘 따라주는 장남 매덕스를 신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14년 배우 브래드 피트와 결혼했고, 딸 샤일로,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을 낳았다. 이어 졸리는 매덕스를 비롯해 베트남에서 아들 팍스, 에티오피아에서 딸 자하라를 입양해 총 6명의 아들을 뒀다.
안젤리나 졸리의 재산 상속 소식에 전 남편인 브래드 피트는 매우 격노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 이혼을 결심한 이유 중 하나로 장남 매덕스에게 휘두른 폭력이 꼽히고 있기 때문. 브래드 피트와 매덕스 사이에 좋지 않은 감정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매덕스는 졸리가 2002년 전 남편인 배우 빌리 밥 손튼(64)과의 결혼생활 당시 입양했다.
하지만 이 같은 보도를 두고 가짜뉴스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또 다른 연예매체 가십 칸은 레이더의 안젤리나 졸리 재산 상속 소식을 놓고 가짜뉴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젤리나 졸리와 전 남편 브래드 피트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최종 이혼했다. 졸리 상속설 주인공 매덕스는 졸리와 함께 한국을 방문해 대학 탐방 등을 진행했고 이 때문에 안젤리나 졸리 아들 연세대 유학설도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현재 아이비리그 진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12년 4월부터 유엔 난민 고등판무관으로 활동 중이다.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기부 사업으로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지난 2014년 브래드 피트와 결혼해 친자식을 얻었던 졸리는 이달 '독신'으로 이혼 소송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한편 최근 바나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복음주의자 기독교인들의 결혼율(67%)은 다른 기독교인들의 결혼율(59%)이나 비기독교인들의 결혼율(52%)보다 높지만 이혼율은 25%로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