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성도간 난투극 벌어진 서울교회, 분리수순 밟아

총회 임원 "화해조정위 가동 중....은혜롭게 마무리 돼야"

Mac

(Photo : Ⓒ MBC)
갈등 중인 서울교회가 분리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교회 사태와 관련, MBC 시사고발 프로그램 ‘PD수첩’은 서울교회 분쟁을 통해 한국교회에 만연한 재정 운영 불투명성을 꼬집었다.

5년째 갈등 중인 서울교회가 분리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교회 성도들은 현 박노철 담임목사와 이종윤 원로목사 편으로 갈려 첨예하게 대치해 왔다.

1일엔 당회 개최를 둘러싸고 양측 성도들이 난투극에 가까운 대립을 벌였다. 특히 한 신도가 소화기로 창문을 부수고 회의실에 소화기를 분사하는 CCTV 영상이 <조선일보>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서울교회 당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된 강 모 변호사가 소속노회의 당회소집 불가 입장을 무시한 채 당회를 강행하면서 충돌이 일었다. 성도간 충돌은 5일 또 다시 불거졌다.

서울교회 사태를 두고 예장통합 교단 안팎에서는 분리 수순으로 갈 것이란 목소리가 없지 않았다. 최근 불거진 충돌상황은 양측이 분리 과정에서 보다 유리한 입장에 서기위한 움직임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소속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림형석 총회장)는 이 같은 관측이 사실임을 부인하지 않았다. 예장통합 총회 임원인 A 목사는 "현재 화해조정위원회가 작동하고 있다. 지금 액수 문제로 줄다리기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교회는 분리수순으로 갈 수 밖에 없다. 은혜롭게 진행되고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활 luke.wycliff@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