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수현 병원이송 # 배우 조수현 심경
극단적 선택을 했다가 병원이송 후 회복 중인 배우 조수현이 심경을 밝혔다.
조수현은 10일 한 매체를 통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지금 몸을 회복 중에 있다. 추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심경을 밝혔다.
앞서 배우 조수현은 9일 동생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면제를 과다 복용한 뒤 자택 소파에 쓰러져 있는 조수현을 발견해 순천향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조수현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출신 조수현은 드라마 '야차' '장화홍련' 등에 출연했으며, SBS '한밤의 TV연예' 리포터로도 활약했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 들어 연예계 활동이 뜸해졌고, 전 소속사를 나간 이후에는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대표 조성돈)는 과거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생명을 살리는 한국교회'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더 많은 교회가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조성돈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자살에 대한 한국교회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평가해 주목을 받았다. 조 대표는 "최근 자살을 어떻게 보고 유가족을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 묻는 교회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목회자들이 먼저 설교문을 보내와 확인을 요청하는 등 설교에서도 자살과 생명에 대한 내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