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블리 임지현
임블리 임지현 사과에도 여론의 반응이 싸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블리 임지현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했으나 인플루언서로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며 고객과 소통의 끈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알렸기 때문.
호박즙 곰팡이 검출 논란에 휩싸인 임블리 임지현이 형식상으로는 상무직 사퇴로 자숙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내용적으로는 여전히 고객에게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알리자 네티즌들 상당수는 인플루언서 활동도 당분간 중단하는 게 옳다는 지적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80만 명이 넘는 팔로어를 가진 SNS 인플루언서 임지현 씨의 남편이자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는 20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사과했다.
박 씨는 단기간 급성장한 신생 업체로서 고객 눈높이를 맞추기에 역량이 많이 부족했음을 인정한다며 걱정을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 소비자가 '임블리' 사이트에서 파는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검출됐다고 주장했지만, 업체 측은 환불 대신 문제 제품과 남은 분량을 교환해주겠다고 응대해 논란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