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블리 임지현 # 강용석 임블리
'호박즙 곰팡이' 논란 끝에 임블리 임지현 상무가 사퇴했다. 경영 일선에 물러난 임블리 임지현은 그러나 인플루언서 활동을 유지하면서 고객과 소통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을 알렸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모든 걸 내려놓고 자숙해야 할 때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임블리 임지현 상무 사퇴 소식과 함께 '임블리 안티' 계정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임블리 안티' 계정 법률대리인 강용석 변호사는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승소를 확신한 바 있다.
당시 강용석 변호사는 부건에프앤씨의 안티 계정 삭제 희망에 대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헌법상 표현의 자유가 있고, 소비자보호법에 의한 소비자 권리가 있는데. 소비자 권리상 충분히 의견 교환,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사례 글을 올리고 하는 것도 최근 대법원 판례상 인정되는 행위"라고 전했다.
특히 강용석은 "저희는 기본적으로 승소를 확신하고 있다. 부건에프앤씨 쪽에서 제대로 지적을 못 하고 있다. 터무니없이 사이트에서 올라온 글이 허위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허위라고 입증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승소를 확신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강용석은 지난달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임블리 임지현 과거를 폭로한 바 있다. 당시 강용석은 임블리 임지현이 과거 미성년자 시절 동거를 했던 전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한편 20일 여성 의류 쇼핑몰 임블리의 모회사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는 기자 간담회를 열고 "회사 측은 현 상황의 해결과 신뢰 회복을 위해 식품 부문 사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부건에프엔씨 박준성(사진)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호박즙 곰팡이' 논란 이후 고객 응대 및 제품 안전성 등 잇따른 논란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열었고 임블리 임지현 상무의 사퇴 소식을 전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2일 임 상무가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당시 임블리 측의 "환불은 어렵고 그동안 먹은 것에 대해선 확인이 안 되니 남은 수량과 폐기한 한 개만 교환을 해주겠다" 등의 안일한 대응을 했다가 논란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