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환 대장암투병
배우 김승환이 대장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김승환은 21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애들 생각'에 출연해 가족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김승환은 이날 방송에서 결혼하기 전인 2005년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며 "그때는 담배도 4갑씩 피우고 매일 술도 마셨다. 지금은 다 끊고 투병 이전보다 건강하다"라고 고백했다.
그야말로 김승환은 대장암 투병은 인생의 터닝포인트. 투병 후 2007년 17살 연하의 아내를 만났고, 44살에 첫 아이를 얻었다.
김승환은 큰아들에 대해 "잘 웃지도 않았다. 한 번 웃어줄 때마 다 감동이었다. 오래 있어주고 싶은데, 그런 부분으로는 바짝 챙겨주고 싶다"고 전했다.
김승환이 투병한 대장암은 다른 장기에 비해 탄력성과 확장성이 좋아 발병 초기 특별한 이상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해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개 '선종'이라는 용종에서 대장암이 시작되기에 대장 내시경을 통한 정기검진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게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