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연규홍 총장 최측근, "금품수수 의혹 사실" 폭로

비서실장 K 목사 폭로, 교직원 사찰 의혹 제기하기도

hanshin

(Photo : ⓒ 사진 = 지유석 기자)
연규홍 총장 인준 당시 한신대 신학전공 학생 33명은 비민주적인 총장 선임에 항의해 자퇴서를 제출했다. 연 총장은 재차 금품수수와 직원 사찰의혹을 받고 있다.

한신대학교 연규홍 총장이 금품을 수수했고, 내부직원을 사찰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연 총장 비서실장으로 7개월 동안 일했다고 밝힌 K 목사는 25일 오후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K 목사는 이 글에서 "작년 2018년 5월 경, 박 아무개 씨가 경인일보와 에큐메니안에 제보했던 연규홍 총장 금품수수 건에 관한 당시 기사내용은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연 총장은 박 씨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500만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연 총장은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다 1년 만에 연 총장 입장을 깨뜨리는 증언이 나온 것이다.

K 목사는 이어 "연 총장의 업무지시 중 가장 많은 부분이 '학내사찰'이었다"고 폭로했다. 이사·교수·직원·학생은 물론 당시 연 총장과 함께 일했던 처, 실장들까지 포함해서 사찰했다는 것이 K 목사의 폭로다.

K 목사는 자신이 폭로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선 "한신(한신대)이 정치적인 이해관계와 탐욕으로 인해 병들어가는 것 같아 나름 순수한 마음을 품고 연 총장을 도와 한신에 진 빚을 갚겠다는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오히려 더 큰 짐을 지워놓고 저만 빠져 나온 것 같아 지금까지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 총장은 인준 당시부터 논문표절 의혹 등으로 학내 구성원의 반발을 샀다. 신학전공 학생 30여 명이 자퇴를 결의하기도 했다. 그러다 신임평가 등에 합의하면서 연 총장은 임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연 총장은 신임평가를 미뤄왔고 이 와중에 지난 해 5월 금품수수 의혹까지 받았다. 1년이 지난 지금 비서실장의 폭로까지 나오면서 큰 파장이 일 전망이다.

폭로를 한 K 목사는 교수·직원·학생 비대위에서 사찰 관련 증거자료나 증언이 필요할 경우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활 luke.wycliff@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아담"은 결국 "아다마"에서 왔다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신학계에서도 인간과 자연, 창조와 구원에 대한 기존의 이해를 다시 묻는 작업이 이어지고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의 단일성 통해 현대 조직신학 재조명"

현대 조직신학의 핵심 흐름으로 자리해 온 그리스도 중심주의를 재검토하며, '하나님의 단일성(divine oneness)'을 신학의 출발점으로 재구성하려는 미국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성전론적 전쟁관에 치우쳐져 있는 한국 개신교인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등 바야흐로 전쟁의 시대다. 이러한 전쟁의 흐름이나 양상을 보고 향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 나라의 정치색은 좌도 우도 아니다"

중앙루터교회 최주훈 목사가 설교와 정치의 관계를 성찰하는 글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 목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