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교수 이재서 박사가 총신대학교 신임 총장으로 선출된 가운데 지난 25일 법인이사회(이사장 이승현)에서 임명장을 받고, 이날부터 4년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 신임 총장의 취임식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50분 총신대 사당캠퍼스 종합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총신대 재단이사회(이사장 이승현)는 앞서 총신대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참석 이사 10명의 만장일치 투표로 이재서 박사를 차기 총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비신학과 교수이자 시각장애인 이재서 박사는 그동안 장애 사역에 적지 않은 업적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 같은 이유로 총신대 신임 총장 인선은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재서 박사의 공식 임기 시작이 총신대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교내 안팎에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