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유성 딸 전제비
코미디언 전유성의 딸이 아버지의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재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는 '대한민국 1호 개그맨 전유성' 편으로 꾸며졌다. 전유성 딸은 "9살 때 이후로 따로 살았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이유를 묻자 딸은 "이혼하셨으니까. 그것도 두 번이나 하셨다"라고 전유성의 두 번의 이혼 경험을 언급했다. 전유성 딸은 "아버지는 결혼하지 말았어야 하는 성격이다. 워낙 독특한 세계관을 갖고 계시니까 그걸 이해하는 여자는 없을 것 같다. 제가 딸이니까 이해했지, 남편이었으면 이해 못 했을 것 같다"고 털어놨.
전유성 딸은 이어 "이혼 후에도 따로 살았지만, 사랑을 안 주신 건 아니다. 편지를 받는다던가 이런 것들이 많았다. 책 같은 것도 많이 쓰셨다.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지 않냐. 그런 걸 보면서 많이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방송에서 개그맨 전유성은 가수 진미령과 이혼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를 밝혔히기도 했다. 전유성은 믿었던 과거 지인에게 속아 사기를 당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 딸 6학년 때 과외 선생님에게 사기를 당했다"며 "그 사람이 속일 거라고 생각을 안 하고 내가 그 사람 편을 끝까지 들어 미령이 돈도 물렸다. 그 돈을 내가 다 물어줬는데, 그게 원인이 돼서 결정적으로 헤어진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