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린 폭행이유
효린 폭행이유에 대한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풍문쇼'에서는 최근 불거진 효린 학교 폭력 논란이 언급됐으며 효린 폭행이유에 대한 구체적 설명도 이어졌다.
효린 학교 폭력 논란은 효린으로부터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창 시절 3년 동안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한 연예부 기자는 이날 방송에서 "피해자가 폭행을 당한 이유가 효린 남자친구 이름과 본인 남자친구 이름이 같기 때문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피해자는 하교길은 효린의 화풀이 대상이 되기 때문에 어떤 날은 교통사고가 나길 바란 적도 있다더라"고 말해 충격을 던져줬다.
앞서 효린은 피해자의 학교 폭로로 인해 학교폭력 논란이 일자 "기억이 선명하지 않아 피해자를 직접 찾아 뵙겠다"고 입장을 밝히다가 피해자가 글을 삭제하자 강경대응 입장을 전했다. 이후 소속사 측에서 오해와 갈등을 풀고 원만하게 해결했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 과거 영락교회, 좋은교사운동 등과 함께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기독교적 진단과 과제 등을 나눠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발제자 중 한 사람으로 나선 정병오 소장은 학교폭력의 원인으로 "체벌 등을 통해 학생을 지도하던 권위주의적 전통과 질서가 급격히 붕괴하면서, 교육정책 당국으로부터 시대적 상황에 부합하는 새로운 대안적 질서가 제시되지 않는 상황" 등을 들었다.
특히 정 소장은 학교폭력 원인과 함께 학교폭력을 사후 처리하는 과정에 대한 관심도 촉구했다. 그는 학교폭력의 근본 원인을 살펴 제거하는 일에 더 집중적인 정책을 펼 것을 요구했으며 또 이미 발생한 학교폭력을 처리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가해자와 피해자를 함께 치유하고 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것 등을 요구했다. 피해자가 학교 폭력 이후 피해자로 남아있게 하지 않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는 말이었다.
또 다른 발제자는 학교폭력 가해자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박모 교사는 "교사가 기성세대의 권위적이고 오만한 태도가 아닌 화평케 하는 자로서 교단에 설 것과 폭력적인 학생에게도 하나님의 형상을 바라보아야 한다"며 "편견과 선입견으로 인해 학생들이 변명하고 저항하게 만들어 소통을 단절을 일으킬 수도 있기에 학생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