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종교평화공동체’ 국내 유치 추진

오는 16일 마닐라 총회에 NCCK 권오성 총무 참석


세계종교인들이 종교간의 벽을 허물고, 다양성 속에 어울릴 수 있는 ‘세계종교평화공동체(Community of World Religions for Peace)’를 우리나라에 조성하자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김성곤 사무총장(국회의원)은 8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오는 17일 ACRP 7차 총회에 이같은 내용을 제안키로 했다고 밝혔다. 

종교가 세계 분쟁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는 때에 나온 좋은 발상이라는 점에서 종교인들 사이에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역시 종교인들간 평화를 위한 이번 사업에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그러나 ‘세계종교평화공동체(Community of World Religions for Peace)’추진 사업에 직접적인 참여를 묻는 기자의 질문엔 “권오성 총무가 ACRP 7차 총회에 참석해 보고를 받은 후에 결정할 사안”이라고 NCCK 홍보부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김성곤 사무총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종교가 세계 분쟁의 원인이 되고 있고 유엔도 그런 점을 인식해 공동체 설립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이 공동체를 일종의 유엔 산하기구로 만드는 방안도 아울러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세계종교평화공동체에는 학교와 도서관, 박물관, 기도원, 교회, 사원, 컨벤션 센터 등이 들어서고 종교와 문화 배경이 다른 청년들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교육 여건도 보장될 것이라고 김 사무총장은 문건을 통해 보고했다.

또 우리나라가 오랜 역사 동안 다양한 종교가 평화롭게 공존해 온 평화국가이기에 이번 사업의 전망이 밝다고 김 사무총장은 전했다.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바벨탑은 중앙집권적인 전체주의 체제를 뜻해"

북한의 김정은이 남한을 "괴리"로 명명하고 통일이 아닌 "평정"의 대상으로 삼자 한반도 내 통일 개념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평화통일 운동을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한국 개신교...은총의 빈곤 초래"

칼빈주의 장로교 전통이 강한 한국 개신교가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탓에 '은총'에 대한 신학적 빈곤을 초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3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자는 흑백 논리 경계하며 다양한 포지션 횡단해야"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가 보수 복음주의자로 알려진 빌리 그래함도 "유신 진화론자로 분류된 바 있다"고 주장하며 흑백 논리식 경직된 사고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줄이는 것도 에너지 필요"

기후위기 시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배현주 박사(전 WCC 중앙위원, 전 부산장신대 교수)가 얼마 전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바르트의 인간론, 자연과학적 인간 이해와 대립하지 않아"

바르트의 인간론을 기초로 인간 본성에 대한 자연의 신학적 이해를 시도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이용주 박사(숭실대, 부교수)는 최근에 발행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여성 혐오의 뿌리는 철학과 기독교 사상의 이원론"

여성 혐오와 여성 신학에 관한 논의를 통해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며 성서적인 교회론 확립을 모색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조안나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세속화와 신성화라는 이중의 덫에 걸린 한국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목회와신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최영 목사가 기장 회보 최신호에 실은 글에서 기장이 발표한 제7문서의 내용 중 교회론, 이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