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NCCK, “황교안, 공식 언행의 진정성 무색케 해”

6월 주목하는 시선에 ‘황 대표 머릿속엔 뭐가 들어 있을까’

hwangg

(Photo : © JTBC )
NCCK 인권센터는 20일 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외국인 노동자 비하발언을 규탄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언론위, 위원장 임순혜)는 6월 ‘이 달의 주목할 시선'으로 <황교안 대표의 머릿속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를 선정했다.

언론위는 재차 민생투어에 나선 5월 24일부터 역사적인 판문점 북미 정상회동이 성사된 6월 30일까지 38일 동안의 최고위원회의, 의원총회,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 각종 특위, 세미나, 접견, 간담회 발언과 연설을 모두 취합해 ‘워드 클라우드' 방식으로 분석했다.

이 결과 최다 언급된 단어는 ‘우리'(1134회)였으며 ‘경제'(393회), ‘당'(368회), ‘국민'(308회), ‘생각'(254회), ‘정책'(195회), ‘자유'(175회), ‘정권'(169회), ‘여성'(161회), ‘청년'(158회), ‘정부'(133회), ‘민생'(119회), ‘정당'(108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언론위는 분석결과를 내놓으면서 "황 대표 자신이 막말, 아무 말로 설화의 중심에 놓임으로써 공식적 언행의 진정성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황 대표의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과 6월 국회 대신 그가 택한 ‘희망·공감 국민 속으로' 행사를 되짚어 보면, 그가 가고 싶은 곳만 갔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이는 다음 총선과 대선의 최대 승부처가 부산경남과 충청이라는 정치공학적 계산에 따른 행보"라고 지적했다.

언론위는 그러면서 황 대표를 향해 "처음 당대표가 되었을 때 새로운 보수정치에 기대를 걸었던 국민의 희망을 절망으로 만든 것은 아닌지, 가슴에 손을 얹고 되새겨보라"고 주문했다.

이활 luke.wycliff@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본회퍼의 성찰적 신앙은 '사회성 신학'으로부터"

독일 나치 정권에 저항하며 행동하는 신앙의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본회퍼의 삶을 다룬 영화가 상영 중인 가운데 신학계에서 본회퍼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의롭다 함을 얻은 백성은 이웃사랑에 인색해서는 안돼"

한국신학아카데미 2025년 봄학기 '혜암 이장식 교수 기념 학술세미나'가 11일 오후 서울 안암동 소재 세미나실에서 '구약 율법과 신약 복음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니체는 인간은 똑같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신학아카데미 김균진 원장이 10일 새해 칼럼을 발표했습니다. 김 원장은 이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정국을 바라보는 한 신학자로서의 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