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제104회기 예장통합 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신학과 학생들이 총회 단체참관을 결정했다.
신대원 학생들은 4일 학생총회를 열고 표결인원 399명 중 찬성 289, 반대 5, 기권 105 (이석시 기권으로 계수함)으로 이 같이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명성교회 세습 무효 판결에 대한 불복·세습방지법 삭제 헌의안 제출 등 현 상황에 대해 신학생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대원 학생들은 다른 주요현안에 대해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2018년 학생총회에선 총회재판국의 세습 적법 판결에 맞서 동맹휴업을 결의한 바 있다.
신대원 신학과학우회는 교단총회에 "세대별·계층별 참여를 활성화하고, 간접적으로 신학생들의 목소리를 제시하며, 목회세습·여성총대할당제·여교역자할당제·성폭력치리법·총대비례대표제 도입 등 교단개혁을 위한 다양한 헌의안을 지지하고 안건 통과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란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