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전광훈 목사측 vs 예장백석 '면직' 둘러싸고 날선 공방

전 목사 측 "명예훼손"에 백석 측 "정당한 절차" 맞서, 공개토론 제안하기도

jeon

(Photo : ⓒ 너알아TV)
전광훈 목사가 정치행보 논란에도 아랑곳 없이 개천절인 오는 10월 3일 문 대통령 탄핵집행을 하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예장백석대신 교단(총회장 장종현 목사)의 전광훈 목사 면직조치와 관련, 전 목사 측과 예장백석측이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백석 측은 전 목사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하고 나섰다.

전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4일 대변인 이은재 목사 명의의 성명에서 "한기총 회장 전 목사는 예장 백석과 아무 관계가 없는 예장 대신 총회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백석 총회장 이주훈 목사 측과 장종현 목사 측이 전 목사를 명예훼손하기 위해 이같이 면직 공고를 냈다"고 비판했다.

한기총은 또 " 이 사건(전 목사 면직)은 그동안 대신과 백석의 통합 과정에서 장종현과 이주훈 일당이 얼마나 나쁜 짓을 했는지에 대해 스스로 증명을 한 셈"이라고 날을 세웠다.

백석측도 반박에 나섰다. 이 교단 정치부 서기인 음재용 목사는 4일 기자간담회에서 "전광훈이 소속된 서울동노회 노회장 강영철 목사가 전 목사는 서울동노회 소속이며 노회비와 시찰회비를 잘 내고 있다고 밝혔고, 서울동노회도 백석 교단에 총회비를 잘 내고 있다"며 "그런데 어떻게 전 목사는 백석 교단 소속이 아니어서 면직할 수 없다는 논리를 펴는가?"라고 되물었다.

음 목사는 이어 "전광훈은 한국기독교계는 물론 사회에서도 큰 물의를 일으킨 사람이고 그의 행위로 우리 교단은 그동안 큰 피해를 입었다"라면서 "그래도 참아왔는데 전광훈이 이번에 장종현 목사님을 허위사실로 공격하고 백석 목회자들에게 상처를 줘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만약 내 말 중에 틀린 것이 있다면 전광훈이 직접 반박하길 바란다"며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예장백석이 전 목사에 면직조치를 취하면서 전 목사 직위의 정당성을 두고 의문이 일고 있다. 그럼에도 한기총은 아직 전 목사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한기총 측은 9일 오전 "전 목사가 대표회장 출마시점에 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과 대신복원총회 소속으로 나왔기 때문에 백석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활 luke.wycliff@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왜 한글 사도신경에만 "음부에 내리시사"가 빠졌나?

중앙루터교회 최주훈 목사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국교회 사도신경에서 편집되어 삭제된 "음부에 내리시사"가 갖는 신학적 함의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