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학대학교 김영권 총장서리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김태영 총회장) 총회로부터 정식 인준을 받았다.
예장통합은 24일 경북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열리고 있는 104회기 총회 오후 회무에서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총회에 앞서 이 학교 동문과 재학생, 목회자와 성도로 구성된 '대전신학대학교 바로세우기 모임'(아래 대바모)은 18일 성명을 내고 김 총장 인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김 총장 인준은 무난히 총회 문턱을 넘었다.
김 총장 인준은 전혀 주목을 끌지 않았다. 에장통합 총회가 낸 자료집에서도 인준안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직전 신학교육부장 박석진 목사는 "인준은 절차대로 이뤄졌다"며 "김 총장 자질에 문제를 제기한 총회 기관은 없었다. (총회내) 공식기구의 문제제기 없이 우리 부서가 임의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