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목사 상대 청부폭력 의심 피습 사건, 경찰 수사는 ‘안갯속’

경찰, 범행도구에서 DNA 확보 실패....피해 목사 “사건 이관해 달라” 진정

terror

(Photo : ⓒ 김경호 목사 제공 )
ㄱ산업 콘크리트 공장 유해성을 고발해온 김경호 목사는 6월과 8월 테러로 의심되는 피습을 당했다. 김 목사는 ㄱ산업을 의심하고 있다.

충남 서산 참된교회 김경호 목사 피습사건 수사가 난항에 빠진 양상이다.

김 목사는 6월과 8일 두 차례 의문의 피습을 당했다. 경찰은 현장에 남아 있던 모자에서 DNA를 체취해 용의자를 검거했다. 그런데 용의자는 교회 인근 콘크리트 제조업체인 ㄱ산업 대표와 초·중학교 동창이었다. 한편 김 목사는 ㄱ산업 유해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를 근거로 김 목사는 청부폭력을 의심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 수사는 지지부진하다. 경찰은 범행 당시 괴한이 휘두른 둔기에서 DNA 추출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미 검거한 용의자에게서 휴대전화 등 물증은 물론 의미 있는 증언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담당 수사관인 서산경찰서 A 형사는 "수사에 매진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다. 현재 용의자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수사가 난항에 빠진데 대해 김 목사는 경찰의 기초수사가 부실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김 목사는 21일 경찰청장과 충남지방경찰청장 앞으로 진정서를 내 서산경찰서 강력팀 수사가 미진하다며 사건을 충남지방경찰청 강력팀으로 이관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활 luke.wycliff@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본회퍼의 성찰적 신앙은 '사회성 신학'으로부터"

독일 나치 정권에 저항하며 행동하는 신앙의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본회퍼의 삶을 다룬 영화가 상영 중인 가운데 신학계에서 본회퍼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의롭다 함을 얻은 백성은 이웃사랑에 인색해서는 안돼"

한국신학아카데미 2025년 봄학기 '혜암 이장식 교수 기념 학술세미나'가 11일 오후 서울 안암동 소재 세미나실에서 '구약 율법과 신약 복음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16세기 칼뱅은 충분히 진화론적 사유를 하고 있었다"

이오갑 강서대 명예교수(조직신학)가 「신학논단」 제117집(2024 가을호)에 '칼뱅의 창조론과 진화론'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