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명성교회 수습안 비판 목소리, 종교개혁주일에도 이어져

장신대 신대원 신학과 100회 동기 77인 목회자, 수습안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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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사진 = 이활 기자)
예장통합 104회기 총회는 26일 오전 경북 포항 기쁨의교회 회무에서 2021년 1월 세습을 가능하도록한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회 수습안을 거수로 가결했다.

명성교회 세습안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그치지 않고 있다. 종교개혁기념주일인 27일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신학과 100기 동기 목회자 77인은 입장문을 내고 수습안을 "'은혜'라는 말로 포장된 야합이며 맘몬에 대한 굴복"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수습안이 "총회재판국의 재심 판결로 법적인 최종판단이 내려졌고, 이제 정의롭게 집행하는 일만 남은 상황에서 '십자가 은혜'를 운운하며 수습안을 내놓은 건 그리스도 십자가에 대한 모욕"이라면서 이 같이 규정했다.

이들은 특히 "'법을 잠재'하고 결정한 것이므로 일절 이의제기를 할 수 없다"고 한 수습안 7항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이들은 이 조항이 "스스로 법적 정당성이 없음을 의식한 것 아닌가?"라고 물으며 "도대체 무엇을 위한 수습안이었는지 되묻게 하는 총회가 부끄럽다. 차기 총회에서 초법적 수습안을 폐기해야 한다"고 개탄해 했다.

이활 luke.wycliff@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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