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한국 개신교 업적주의와 바알신앙

홍주민 박사·디아코니아연구소 소장

hongjumin
(Photo : ⓒ홍주민 소장 페이스북 갈무리)
▲홍주민 한국디아코니아연구소 소장

지금 세계의 교회는 개신교와 가톨릭의 경계를 뛰어 넘어 협력관계를 이루고 있다. 오백년전 업적주의에 의한 구원관에 반발하여 새로운 길을 간 개신교와 현금의 개신교의 차이는 극복되었다. 오히려 한국의 개신교는 업적주의에 의한 구원관이 지배적으로 된 유사개신교가 주류가 되었으니 아이러니하다.

믿으면 천당 불신 지옥이라든지 새벽기도나 주일성수 그리고 십일조 헌금 강요라든지 외형적 신앙행위에 신앙유무를 결정하는 것이 일반화된 한국개신교는 오백년전 타락했던 가톨릭과 비교하여 더 상스럽다.

이제는 기독교안의 개신교 가톨릭 정교회안의 경계는 무의미하다. 서로 협력하면서 평화와 하나님 나라를 위한 도정에 함께 해야 한다. 더 나아가 한국의 다종교적인 상황에서 이웃종교와의 벽을 허무는 일도 함께 모색해야한다.

전두환 일당의 12.12 반란 기념 만찬에 김장환 목사가 함께 했단다. 40년전 광주 학살이후 전두환에게 복을 빌어준 정신나간 개신교 목사들이 아직도 살아 샥스핀으로 안주하며 건배했단다.

한국의 개신교안에는 동일한 신앙과 동일한 하나님이 아니라 바알신앙과 야훼신앙이 병존한다. 기독교안의 이 두 전선에 대한 분명한 분할이 요청된다. 김장환, 전광훈류의 바알신앙과 바알 개신교를 이제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분리해야한다. 그들은 바알사제로 종교의 이름으로 정치권과 매음하는 자들이다.

※ 이 글은 홍주민 박사(디아코니아연구소 소장)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본보는 앞서 필자의 동의를 얻어 신앙성찰에 도움이 되는 유의미한 글을 게재키로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외부 필자의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16세기 칼뱅은 충분히 진화론적 사유를 하고 있었다"

이오갑 강서대 명예교수(조직신학)가 「신학논단」 제117집(2024 가을호)에 '칼뱅의 창조론과 진화론'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 의미 밝혀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을 중심으로 집단리더가 구조화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를 통해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학철 교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 부정하는 이유는..."

연새대 김학철 교수(신학과)가 상당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을 부정하고 소위 '창조과학'을 따르는 이유로 "(진화론이)자기 신앙의 이념 혹은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아우구스티누스 사상의 모호성을 극복하는 원효의 체상용의 삼위일체론

아우구스티누스 사상과 원효의 체상용의 불교철학 사상을 비교 연구한 글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손호현 교수(연세대 신과대학)는 얼마 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