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종주의 투쟁 결의 새로 다져야"

울라프 트베이트 WCC 사무총장, 인종 차별 퇴치 50주년 기념 컨퍼런스서 밝혀

wcc
(Photo : ⓒWCC)
▲위 사진은 1983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WCC 6차 총회에서의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가 연설하는 모습.

지난 10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인종 차별 퇴치 50주년을 기념하는 에큐메니칼 컨퍼런스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 울라프 트베이트 사무총장은 선교과 인종 차별 퇴치에 대해 성찰했다.

트베이트 사무총장은 패널 토론자로 참여해 지난해 3월 탄자니아 아루샤에서 열린 세계 선교 및 전도에 관한 WCC 회의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프리카 리듬, 음악 및 예술의 정신은 회의 개최 환경에 널리 퍼졌다. 우리가 함께 예배 할 때 함께"라고 했으며 "이 회의는 특히 아프리카 사람들과 아프리카 땅에 영향을 미치는 시대의 표징, 즉 위협과 약속의 표식에도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프리카 교회는 선교적 리더십의 질을 보여 주었다고도 했다. 트베이트 사무총장은 "많은 참가자들이 아루샤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한 미래의 희망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저와 공유했다"며 "사실, 하나님의 자비와 하나님의 선교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사용에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의 활발한 모임이었다"고 덧붙였다.

인종 차별 퇴치의 역사에 대한 패널 토론에서 트베이트 사무총장은 약 50년 동안의 WCC 인종 정의 사업에 대해서 나누기도 했다. 그는 "인종 차별에 맞서고 인종 정의를위한 투쟁은 교회의 갱신에 대한 우리의 일치 운동에 기여해야 한다"고 했으며 "사람들의 운동은 처음부터 인종 차별 운동의 중심 관심사였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인종 차별을 퇴치하기 위한 WCC 프로그램의 역사를 요약하며 인종 차별 퇴치 프로그램은 WCC가 출범할 때 가장 논쟁의 여지가 많은 계획 중 하나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 교회가 함께 한 가장 중요한 일로 기억되고 있다"면서 "인종 차별에 맞서 싸우겠다는 결심을 새롭게 할 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민애 theworld@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16세기 칼뱅은 충분히 진화론적 사유를 하고 있었다"

이오갑 강서대 명예교수(조직신학)가 「신학논단」 제117집(2024 가을호)에 '칼뱅의 창조론과 진화론'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 의미 밝혀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을 중심으로 집단리더가 구조화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를 통해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학철 교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 부정하는 이유는..."

연새대 김학철 교수(신학과)가 상당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을 부정하고 소위 '창조과학'을 따르는 이유로 "(진화론이)자기 신앙의 이념 혹은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아우구스티누스 사상의 모호성을 극복하는 원효의 체상용의 삼위일체론

아우구스티누스 사상과 원효의 체상용의 불교철학 사상을 비교 연구한 글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손호현 교수(연세대 신과대학)는 얼마 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