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숙 민중당 경기 수원시병(팔달) 예비후보가 지난해 12월 12일 군사 쿠데타 주역들과 오찬을 함께해 논란을 산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를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최근 벌였다.
지난 5일 임미숙 예비후보와 더불어 임은지 위원장, 박승하 정책위원장 등 당원 10여 명은 지난 5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중앙침례교회 앞에서 민중당 수윈시지역위원회가 개최한 '전두환과 오찬 김장환 원로목사 규탄 정당연설회'에서 '전두환 비호하는 김장환은 물러가라!' '교회 적폐 청산하자', '김장환은 회개가라', '중앙침례·전두환 밀착 예수님은 아시는가'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임 예비후보는 당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기는 수원 중앙침례교회 앞"이라며 "극동방송 김장환망발 "전두환미워하면 편협하다" 전두환과 희희낙락 오찬파티 예수님은 아실까요? 예수께서 기득권의 편이 아니라 약자 편에 서라하신다"고 적었다.
한편 김장환 목사는 12·12 쿠데타 40주년을 맞았던 지난달 12일 서울 압구정 고급 중식당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롯한 군사 쿠데타 주역들과 만나 샥스핀 등을 즐기며 오찬을 같이 해 논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