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일치위원회(위원장 황선엽 사관)는 2020년 부활절을 앞두고 사순절 묵상집을 발간했다.
교회일치위는 "한국전쟁 70년, 5.18민주화운동 40년인 2020년을 맞아 우리 사회에 뜨겁게 전개되는 평화운동이 다양성과 포용, 상생의 공동체를 향한 전기가 되기를 바라며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묵상집은 '갈릴리 공동체'를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교회일치위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지명하신 '갈릴리'는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의 사랑의 관계로 형성된 공동체"라면서 "2020년의 갈릴리를 지향하며, 우리 안에 평화의 힘을 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관계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묵상집은 무료로 배포되며, 필요한 교회나 단체는 NCCK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NCCK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PDF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