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 1층에 위치한 해당 교회에는 창문과 환기시설이 없었고 밀폐된 공간에서 신도들이 공동 식사를 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의 6일 브리핑을 통해 이 교회 교직자 부인인 산북초등학교 교직원이 지난 4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접촉자 103명을 조사한 결과, 7명(일가족 4명, 교인 2명, 지표환자 직장동료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아울러 방대본은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와 관련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교인 20명, 기타 2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대본은 "충북 청주시 이슬람 종교행사와 관련하여 지난 5일 확진된 6명 외에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이슬람 종교 행사에 참석한 336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