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테트합창단(단장 박치용)이 내달 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연주곡은 바흐의 b단조 미사다. 이 곡은 합창음악으로서는 유례가 없는 완성도와 보편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818년 출판업자 한스 게오르그 내겔 리가 b단조 미사 악보를 팔면서 '시대와 인종을 초월한 가장 위대한 음악작품'이라고 쓴 광고문은 음악사에 오래도록 회자되는 명카피가 되었다.
지휘는 박치용 단장이 맡았으며, 소프라노 한나숙, 알토 서은진, 테너 박승희, 베이스 정록기 등이 출연한다. 반주는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맡았다.
문의) 02-579-7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