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8.15 광화문 집회 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 안나왔다"

사랑제일교회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134명으로 급증

corona
(Photo : ⓒ 사진 = 이활 기자 )
▲과거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서울시의 집회금지 조치에도 아랑곳 없이 전광훈 목사가 집회를 이어가던 모습..

서울시의 집회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15일 우천 속에 8.15 광화문 집회가 강행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한 이날 단에 오른 연사 중에는 집단감염 사태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도 있었다.

전 목사는 이날 오후 3시경 단에 올라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모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은 이승만이 건국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또 문 대통령이 1국가 2체제를 만들려 하고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결국은 1국가 2체제를 하자는 것"이라며 "국방과 외교를 가운데 연방에 두고, 개성공단과 파주 일부를 잘라서 연방도시를 만든 뒤에 북한은 북한에 정부를 세우고 대한민국은 남한에 정부를 세워서 연방제 통일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에 바치려고 하는 것"이라며 "만약 여러분과 제가 머뭇거린다면 머지 않아 수령님을 모시고 살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절대 우리는 뒤로 물러설 수 없다"며 "제2의 건국을 이루자. 여러분의 애국심이 이 자리에 오게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시선을 의식한 듯 그는 "저희 교회에선 오늘 이 자리에 한 명도 안 나왔다"며 "성도들이 여기 오고 싶어하는데도 철저히 격리에 들어가라고 했다. 바이러스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우리 교회가 시범을 보이겠다"고도 했다.

방대본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현재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코로나19 확진자가 134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수 admin@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을 예속시키며 자기를 확장하는 인공지능의 몸

전철 한신대 교수(한신대 신학대학원장, 조직신학)가 『신학사상』 2023년 여름호에 노동을 이유로 인간의 몸을 점차로 예속시키면서 자기 확장을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텍스트 사이에서 16] 『침묵』의 페레이라 신부가 일본에서 만난 그리스도에 대한 수상

17세기 일본의 교회 박해는 절정에 달했다. 교회 당국도 사제들의 일본 선교를 허락하지 않으려 했다. 이 와중에 열정적인 젊은 사제들은 일본 입국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의 민중신학에 대한 위르겐 몰트만의 제언

혜암신학연구소의 연구 저널 《신학과 교회》 제18호(2022, 겨울)에 독일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 박사의 논문이 실려 이목을 끈다. 이 저널의 특집 주제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욥기에 숨겨진 신의 폭력 연루성을 누설하다

기존의 욥기 신학이 신정론 또는 신의 절대 주권성에 기울어져 신의 폭력 연루성에 대해 침묵해 왔다고 꼬집으며 욥기 내러티브에 은폐된 신의 폭력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자연중심주의 주장하는 학자들에 대한 반박

김균진 연세대 명예교수가 최근 몰트만 교수 96세 기념논문집 『너희의 구원이 가까웠으니, 너희의 머리를 들라』(Erhebt Eure Häupter, weil sich Eure Erlösung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21세기 민중신학, 삶의 자리 변화 직시해야"

한신대 김경재 명예교수가 1970-80년대 융성했다가 격변의 현실 속에서 시들어진 민중신학이 다시금 꽃을 피우려면 '삶의 자리'가 크게 변했음을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창조적 계승인가? 가문자랑의 답습인가?"

"창조적 계승인가? 가문자랑의 답습인가?" 6일 오후 1시 한신대 신대원 장공관에서 '한신을 만든 사람들'이라는 큰 주제 아래 진행되는 한신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을 폭군으로 만든 '땅을 다스리라'의 참 뜻은.."

위르겐 몰트만 박사가 혜암신학연구소가 발행하는 기관지 『신학과 교회』 제17호(2022년 여름)에 투고한 논문 「생태정의」를 통해 오늘날 생태재앙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성경을 기반으로 타자 관계 중시한 리쾨르의 철학

한국조직신학회(이오갑 회장)가 최근 9차 월례신학포럼을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혜정 박사(Globe Covenant Seminary, USA)가 '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