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 효동로에 위치한 대구사랑의교회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부산일보가 29일 보도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앞서 대구시는 긴급 재난 문자를 통해 "대구사랑의교회에서 확진자 다수가 발생했다"며 "해당 교회 교인의 접촉자와 27일부터 동촌숯불가든(동구 효목동)에 방문한 사람 중 유증상자는 즉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동구청 역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각종 모임이나 집회, 행사는 참석을 자제하거나 비대면으로 하고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구사랑의교회로부터 97명의 교인 명단을 확보한 대구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 일부 교인이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