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선교사 출신 신소걸 목사(성내동 순복음우리교회)가 지난 6일 오전 10시 별세했다. 향년 79세.
신 목사는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으며 병마와 싸워왔다.
고인은 연극배우를 거쳐 1968년 TBC 동양방송 코미디언으로 데뷔, 이후 '웃으면 복이 와요', '부부만세' 등 30년간 코미디언으로 활동했다.
사업 실패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아내의 권유로 기독교인이 된 후, 1973년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하고 1982년부터 목회자의 길을 걸었다.
고 신소걸 목사는 일본 선교사를 거처 여러 교회를 세웠다. 8년간의 선교사 생활 이후 서울 성내동에 순복음우리교회를 설립한 고인은, 최근에는 구국 운동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