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10월 한국교회기도회

15일 기하성 주관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비대면으로 진행

hankuk
(Photo : ⓒ한교총 제공)
▲한국교회 연합기관들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한국교회기도회'(이하 기도회) 10월 기도회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주관으로 15일 오전 7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한국교회 연합기관들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한국교회기도회'(이하 기도회) 10월 기도회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주관으로 15일 오전 7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한교총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토론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큰 도움을 얻었고 이어 차별금지법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서 국가인권위원회의 여론조사가 편향되었다는 것을 증명하게 되었다"며 "한국교회법학회를 비롯해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종합해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반대의견서를 제출해서 현 정의당 발의 차별금지법안에 대하여 법사위의 '유보 및 부정평가 의견'을 도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일반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하며 한국교회의 신뢰도를 높여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교를 맡은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는 "의와 평강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희락, 즉 기쁨이다, 이 기쁨으로 꿈과 희망을 선포해야 한다. 밤이 깊으면 새벽이 밝아온다. 지금 가장 어려운 밤인 것 같으나 온 국민이 꿈과 희망을 품고 기뻐하여 다가올 밝은 미래를 바라보고 나아가는 기쁨의 나라가 임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강의를 맡은 서헌제 교수(한국교회법학회 회장)는 "과유불급의 차별금지법안은 폐기되어야 한다"며 "소수자를 보호하는 것은 주님의 명령인 동시에 우리 사회와 국가의 당연한 책무이지만 성경법과 국가 헌법 규정을 위반하거나 법령체계 질서를 깨뜨려 국민의 법 감정을 거스르면서까지 과도한 입법을 제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새로운 갈등과 심각한 역차별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적절하고 균형 있는 평등원칙을 구현하는데 있어서는 국민적 합의에 기초한 현행의 개별적 차별금지법으로 충분하다. 보완할 점이 있으면 현행 차별금지법을 합리적으로 개정하면 되고 이를 통째로 묶어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는 것은 '과유불급의 우'를 범하게 될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한편 11월 기도회는 12일 오전 7시 기독교대한감리회 주관으로 광림교회(김정석 목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지수 admin@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논문소개] 탈존적 주체, 유목적 주체, 포스트휴먼 주체

이관표 박사의 논문 "미래 시대 새로운 주체 이해의 모색"은 세 명의 현대 및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의 주체 이해를 소개한다. 마르틴 하이데거, 질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가 쇠퇴하고 신학생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다"

한신대 김경재 명예교수의 신학 여정을 다룬 '한신인터뷰'가 15일 공개됐습니다. 한신인터뷰 플러스(Hanshin-In-Terview +)는 한신과 기장 각 분야에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진과 선에 쏠려 있는 개신교 전통에서 미(美)는 간과돼"

「기독교사상」 최신호의 '이달의 추천글'에 신사빈 박사(이화여대)의 글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키에르케고어와 리쾨르를 거쳐 찾아가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