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성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민족 화해 주간 두번째 연합예배에 참석한 NCCK 권오성 총무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NCCK |
권오성 총무는 “처음은 어려울 지라도 그 끝이 축복으로 이끄는 이가 바로 믿는 사람들의 삶”이라며 “믿는 사람들의 삶은 그 스스로의 삶 뿐 아니라 주변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이에 덧붙여 권 총무는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살기 때문”이라며 “오른뺨을 맞으면 왼뺨을 내밀고 속옷을 달라면 겉옷까지 주는 마음이 그 마음이고 죄인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마음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북한 동포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절실함을 알리기도 했다. 권 총무는 “세상 모든 이들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의 마음처럼 우리 그리스도인은 십자가 사랑을 통해 북의 동포들을 도와야 한다”며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어린이들을 위해 믿는 이들이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에는 연세대 노정선 교수와 감리교 고난함께 간사인 김신애 목사가 함께 “남북의 분노가 사라지고, 대결과 반목이 주님의 평화로 변화되길 기도한다”고 입을 모아 기도했다.
예배 식순이 끝날 무렵에는 노래패 ‘새하늘새땅’이 특별 찬송하며 성도가 서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고백하는 성만찬 예식을 진행했고, 박성배 목사(성도순복음교회 담임, 본회 부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