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교회발 집단감염 나온 예장합동, "감염사태에 유감"

14일, '교단 소속 교회의 집단감염 관련 입장문'서 밝혀

sokangsuk
(Photo : ⓒ소강석 목사 페이스북)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예장합동 총회장)

교회발 집단감염으로 지역사회 불안을 조성한 교회들이 속한 교단에서 유감의 뜻을 담은 입장문이 나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 위기관리대응본부장 배광식 목사와 위기관리대응위원장 박병호 목사가 14일 '교단 소속 교회의 집단감염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최근 본 교단 소속 교회 중에서 서울 마포구, 강서구, 대구 달성군의 모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인하여 방역당국과 지역사회에 염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총회위기관리대응본부 및 위기관리대응위원회가 해당교회들에서 발생한 감염상황을 신속히 조사한 결과, 방역당국과 교단에서 제시한 방역수칙을 대체적으로 준수하였으나 일부 소홀히 한 부분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하여 총회는 해당 교회들에 강력한 수칙준수를 지시하였고, 소속 노회로 하여금 철저히 지도하도록 지시했다"며 "본 교단은 코로나19 감염병 발생 초기부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교단 산하 전국교회에 지속적으로 전했고, 앞으로도 더 강력한 수단을 동원하여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지도하여 더 이상 교단 산하의 교회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아울러 "2020년 12월 14일부로 교단의 모든 행사와 소모임을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될 때까지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며 "다시 한 번 교단 소속 교회들의 감염사태에 대하여 송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통하여 더 이상 감염확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 감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지수 admin@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