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진 개그맨·개그우먼 윤형빈-졍경미 부부가 둘째 딸을 얻은 소식을 전했다.
정경미는 지난 28일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두 시 만세'에서 전화 통화로 "3.14kg 건강한 아이가 나왔다. 윤형빈을 많이 닮았다. 다행히 머리숱이 많다"고 출산 소식을 전했다.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옆에서 윤형빈이 잘 간호해 주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한편 정경미는 과거 기독교 방송을 통해 "부산 시내에서 교회들이 성극 대회를 했는데,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어떻게 연극영화과 고민을 하다가 학교 가기 전에 교회를 늘 들러 기도했었다"며 개그맨이 된 배경을 공개한 바 있다.
정경미는 "시험을 보기 시작했는데 다 떨어지다가 KBS 20기에 붙었다"며 "시험에 계속 떨어지며 오기가 생겼다. 그리고 마음 중심에 '하나님께서 어떻게든 날 쓰신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경미는 지난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한편 정경미는 지난 2013년 윤형빈과 결혼해 이듬해 첫째 아들을 얻었고,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수 없어'에 출연해 40대에 둘째를 임신한 소식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