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기새' 김동호 목사가 지난 30일 '0.1cm가 주는 메시지'란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암제거 수술 근황을 전했다. 김 목사는 이 글에서 먼저 "70이 넘어서도 잘 나가고 있다. 날기새 구독자는 17 만명에 가까워 오고 매일 매일 수 만 명의 친구들이 날기새를 애청하고 있다. 에스겔 선교회 사무실도 꾸미고 사랑방도 꾸미고 재정도 걱정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꿈꾸는 모든 일들이 순풍에 돛 단 듯 이루어지고 있다. 생각하면 되고 말하면 되고...위험하다"라고 했으며 "걱정했던 갑상선 수술은 암 아닌 것으로 판명이 되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았던 0.1cm의 암이 발견되었다. 0.1cm의 암은 발견하고 제거하는 것으로 끝이다. 럭키다. 럭키도 그런 럭키가 있을 수 없다"고 수술 근황을 전했다.
김 목사는 그러면서 "발견되고 제거 된 건 고마운 일이지만 왜 자꾸 생기는 건가?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무슨 메시지가 있는걸까? 암이 지뢰같이 느껴진다"며 "다행히 발견하여 제거하면 다행이지만 발견하지 못하고 밟으면 터지면 죽는다. 죽는 것은 크게 겁나지 않지만 터지면 순풍에 돛 단 듯 한 모든 일이 다 허사가 된다"고 했다.
끝으로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고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라는 시편127편 1절 말씀을 인용한 그는 "그러니 세워주십시오. 주님. 지켜주십시오. 주님. 겸손히 하나님께 무릅을 꿇고 간절히 매달려 기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