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 29개 교회로 분립해도 괜찮아

21일 주일예배 설교서 "하나님은 비효율로 일하셔" 강조

leechansu
(Photo : ⓒ분당우리교회 유튜브 영상화면 갈무리)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가 21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일만성도파송운동과 관련해 외부교회 출신으로 청빙된 한 목회자가 개인 사정으로 맡기로 했던 담임직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밝혔다.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가 21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일만성도파송운동과 관련해 외부교회 출신으로 청빙된 한 목회자가 개인 사정으로 맡기로 했던 담임직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밝혔다. 공석이 된 목회자가 생겨 당초 올해부터 과도기를 거쳐 내년 본격화될 30개 교회 분립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그러나 이 목사는 공석이 된 교회 담임목사를 섣부르게 청빙하는 것을 포기하고 준비된 29개 교회만 분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30개로 분립하려 했는데 모양이 이상해졌다"면서 "눈물로 기도했다. 하나님께 30이라는 숫자가 우상이 되길 원치 않는다"고 했다.

이 목사는 "이게 좀 담임목사 중에 왔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라고 생각도 했다"면서도 "그러나 열번 물어도 제가 내린 결론은 하나였다. 젊은 부목사들 중에서 청빙을 하기로 한 것을 단 한번도 후회를 한 적이 없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그것이 하나님이 일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그에 의하면 죄성을 가진 인간은 거목을 심는 이미지를 갖지만 하나님은 거목을 가져다가 하나님 나라 운동의 초석으로 삼지 않고 작고 미천한 씨앗으로 그 출발을 알렸다.

그는 "일만성도파송운동 모든 교회들은 거목이 와가지고 성도들을 섬기는 게 아니라 같이 성장하는 교회"라며 "담임목사도 점점 성장하고 성도들도 같이 성장하고 이런 꿈을 꾼다. 이게 하나님의 이미지다. 이게 하나님의 일하심이다. 하나님은 씨앗을 심으신다"고 했다.

또 이 목사에 의하면 하나님은 옥토밭에만 씨를 뿌리지 않고 돌짝밭에도 가시덤불에도 길가에도 뿌리셨다. 이 목사는 하나님이 이처럼 비효율적으로 일을 하셨기 때문에 자기 같은 돌짝밭에도 씨가 뿌려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만성도파송운동을 기점으로 자신은 하나의 밀알이 되어 29개 교회와 각 교회 담임목사가 든든히 세워지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이지수 admin@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구미정 교수, 니체의 '초인'을 룻기의 '헤세드'에 잇대다

기독교윤리학자 구미정 교수(협성대 객원)가 《기독교사상》에 최근까지 연재해 온 '룻과 함께 아모르 파티'를 마무리했다. 얼마 전 발행한 8월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아담"은 결국 "아다마"에서 왔다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신학계에서도 인간과 자연, 창조와 구원에 대한 기존의 이해를 다시 묻는 작업이 이어지고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의 단일성 통해 현대 조직신학 재조명"

현대 조직신학의 핵심 흐름으로 자리해 온 그리스도 중심주의를 재검토하며, '하나님의 단일성(divine oneness)'을 신학의 출발점으로 재구성하려는 미국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성전론적 전쟁관에 치우쳐져 있는 한국 개신교인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등 바야흐로 전쟁의 시대다. 이러한 전쟁의 흐름이나 양상을 보고 향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 나라의 정치색은 좌도 우도 아니다"

중앙루터교회 최주훈 목사가 설교와 정치의 관계를 성찰하는 글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 목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