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학교, 총신대학교, 한세대학교, 협성대학교 등 52대 대학(일반대 25개교, 전문대 27개교)이 교육부의 2022~2024년 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최종 제외됐다.
앞서 교육부가 3일 발표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최종 결과'에 따르면 가결과에서 미선정됐던 52개교 중 47개교(일반대 25개교, 전문대 22개교)가 총 218건의 이의신청을 제기했지만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교육부는 "대학별 제출한 이의신청에 대한 수용 여부는 이의신청처리소위원회, 대학진단관리위원회, 대학구조개혁위원회 등 3단계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며 "2021년 진단 최종 결과를 기존에 발표한 가결과와 동일하게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은 일반대학 136개교, 전문대학 97개교, 총 233개교(진단 대상 대학의 약 73%)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들 대학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일반재정지원)을 지원받고, 이와 연계해 자율혁신 및 적정 규모화를 추진한다.
다만 교육부는 "2021년 진단은 일반재정(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평가"라며 "재정지원제한 대학은 앞서 별도의 평가를 거쳐 발표한 만큼,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대학도 재정지원 가능 대학으로, 타 재정지원사업 신청,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등에 있어 제한이 없다"고 했다.
이번에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미선정된 곳들 중에는 신학교와 기독교 계열 대학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성공회대 △총신대 △케이씨대 △평택대 △한세대 △협성대 △대신대 △부산장신대 △한일장신대다.